▶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깊이 애도합니다.

정치 이야기 2009. 5. 23. 18:42
 
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습니까?
건국이래 가장 정직하고 가장 유능했으며 가장 소중했던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.
대한민국의 이름에 걸맞는 대통령이었으나 대한민국은 결국 그를 저버렸습니다.
"너희에겐 너무 분에 넘치니 다시 데려가겠다" 라고 하늘에 차인 것 같은 기분입니다.
하늘도 무심하군요. 정작 데려가야 할 사람은 안 데려가고 꼭 필요한 사람만 데려가다니..
 
유서의 내용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.

아래는 네티즌에 의해 가필된 것으로 추정되는 유서 전문입니다.

다음은 각 언론에서 배포된 유서 전문입니다.

 
조선일보에서 먼저 가필된 내용으로 보도한 뒤에 마치 네티즌이 가필된 유서를 퍼뜨린 것처럼 매도하는군요.

노 전대통령 측근 "유서에 '돈 문제 깨끗하다' 적혀 있어" [조선일보]
이미 위 링크는 삭제되어 버렸습니다. 구글캐쉬에도 남아있지 않으며 단지 검색하면 제목만 알 수 있습니다.
[구글검색결과]

위 기사를 삭제한 뒤 다음과 같은 기사를 배포했습니다.
"뒷부분 삭제됐다" 인터넷에 '유서 조작설' 떠돌아 [조선일보]

조선일보는 자신의 실수는 삭제하고
"이날 오전 한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 전한 내용을 사실 확인없이 보도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"
이렇게 한 문장 덜렁 써놓으므로써 자신들의 죄를 은폐하는군요.